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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 中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1%대 상승(09:12)
2012-11-02 09:19:29 2012-11-02 09:20:58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에서 전해진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화답하며 1%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시장 예측치보다 7000명정도 적은 36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9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9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6% 증가한 8515억6000만달러(연율 기준)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10월 제조업 PMI가 50.2를 기록, 3개월 만에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4포인트(1.05%) 오른 1918.28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기관도 이틀째 매도세를 지속하며 77억원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거래일째 '사자' 주문을 넣으며 24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34억원 매도, 비차익 140억원 매수 등 총 1억원 순매수 중이다.
 
음식료품(-0.0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다. 증권(1.66%), 전기·전자(1.55%), 운송장비(1.45%), 은행(1.25%) 등이 1%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87%) 오른 513.25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 내린 10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 지표 개선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망세 형성이 예상되므로 장중 상승폭이 추가 확대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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