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동통신사들의 과도한 보조금 문제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 팔려나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9일 IT시장조사기관인 아틀라스 리서치 앤 컨설팅에 따르면 10월 현재 주간단위로 개통이 가장 많이 된 스마트폰을 조사한 결과 LG전자의 옵티머스LTE2를 제외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가 선두권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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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폰으로 각광받고 있는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팬택의 베가R3가 주간단위 판매량을 기준으로 베스트 톱5에 전혀 들지 못한 상태로 사실상 갤럭시만 팔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 삼성과 LG, 팬택 국내 3인방이 최소 1개 제품씩 상위 5위안에 들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삼성의 독주가 시작된 것이다.
가장 최근의 경우를 본다면 10월 2째주를 기준으로 갤럭시S3 LTE 모델이 주간단위로 약 3만6000대 이상으로 가장 많이 개통됐다. 그 다음으로 갤럭시S3 3G 2만6000대, 갤럭시노트 1만대, 옵티머스LTE2 7000 여대, 갤럭시노트2 역시 7000여대가 팔렸다.
아이폰5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삼성이 아직까지 브랜드 파워가 세기 때문에 기왕 비싼 돈을 내고 단말기를 사야 한다면 삼성 제품을 사려는 심리가 공고해지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최신폰인 갤럭시노트2는 LG전자와 팬택의 신제품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지만 판매량에 있어서는 이들 제품과 유의미한 격차를 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갤럭시노트2가 그나마 잘 팔리는 편"이라며 "하지만 아이폰5 출시로 인해 후반기 보조금 시장에 변화가 오면 앞으로 판매 추이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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