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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KTX '수서역' 확정..인근 단지 관심 'UP'
2012-09-27 09:27:39 2012-09-27 09:28:5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서울시가 지난 26일 수도권 KTX(고속철도)의 시종착역을 서울 강남구 수서역으로 확정하면서 일대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KTX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 동탄역을 경유해 현재 경부 KTX가 지나는 경기 평택 지역에 합류될 계획이다. 완공은 오는 2014년 12월, 개통은 2015년을 목표로 하며, 환승센터와 업무시설 건설 등 인근 역세권 개발 사업은 2018년까지 이뤄진다.
 
그 동안 KTX를 타기 위해 멀리서 서울역과 용산역, 광명역 등으로 이용해야 했던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동권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서역의 경우 기존에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까지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 강남권의 관문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또 이처럼  교통망이 확대되는 지역의 경우 개통 이후 지역간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활발한 상권까지 형성돼 투자가치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의 경우 지속되는 주택시장 침체로 수요자들이 단지 선택을 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라며  "확실한 교통 호재를 갖춘 단지일수록 흔들림이 덜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대우건설(047040)은 강남보금자리지구에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수서역의 KTX 시종착역 확정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문정 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등 인근 지역 개발 호재로 인프라도 확충될 계획이다. 또 용인~서울간고속도로 헌릉IC, 동부간선도로 자곡IC,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의 풍부한 광역도로가 인접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지상 10층, 총 543실 규모로, 전용면적 18~49㎡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30~50% 가량 저렴하게 1억2000만원 대부터다. 특히 중도금 60%전액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어 계약금 이외에 입주시까지 추가비용이 없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더샵 라르고'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지상 10층, 전용면적 18~36㎡ 규모로, 458실로 구성됐다.
 
수서역 KTX 호재로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거주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에서 수서역과 가장 가깝고, 23번 국도 밤고개를 통한 초입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유탑엔지니어링은 서울 세곡동과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2-1과 2-2블록에서 '강남 유탑유블레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지상 10층, 전용면적 25~34㎡, 513실 규모로 구성됐다.
 
수서역의 KTX 확정과 GTX 호재 등이 맞물려 미래가치가 높다. 강남 소재 오피스텔에 비해 약 30~50% 가량 저렴해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691실 규모의 '강남 지웰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전용 20~50㎡로 구성되며, 강남보금자리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 중 단지 규모와 실당 면적이 가장 크다.
 
또 2015년께 완공될 예정인 KTX 수서역이 2㎞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주변에는 문정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가락시장 등이 위치해 향후 배후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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