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최근 화두는 '안전한 집' 짓기
2012-09-11 08:18:51 2012-09-11 08:20:15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흉악범죄가 발생하고, 여름철 자연재해로 피해를 보는 집이 늘면서 '안전한 집'이 주택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무리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편의시설과 학군이 잘 갖춰져 있더라도 방범에 취약하고 풍수해가 날 때마다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집의 경우 한 순간에 가족들의 행복이 송두리째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안전한 거주가 이슈로 자리매김하면서 건설업계도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안전한 집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 복현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늦은 시간에도 관리비에는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환하게 놀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조명을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했다"며, "단지 곳곳에 설치된 CCTV 화면으로 각 가정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대구 복현 푸르지오 반조감도
 
오는 12일 1,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는 대우건설(047040)의 '대구 복현 푸르지오'는 공동 현관과 지하주차장에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한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비상콜시스템, 단위가구 디지털 도어록 등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첨단보안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에 하이브리드 보안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환한 곳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으면서도 공동 관리비까지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 중순경 분양을 앞둔 포스코건설의 '강릉 더샵'은 어린이놀이터와 주차장의 CCTV시설은 물론, 가스와 난방?거실 조명을 집 밖에서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스마트폰어플로 활용 가능하다. 또 가스불을 깜빡 잊고 켜고 나왔더라도 집밖에서 끌 수 있어 화재예방을 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엄마가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며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키즈&맘스존도 마련했다.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입주가 진행 중인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단지 내 방음, 단열, 풍수해 등에 효과적인 PVC 창호를 설치했으며 4단계 중앙정수처리 설비가 설치돼 전 가구에 정수된 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외부인 출입통제가 가능한 무인경비 시스템이 적용된 공동현관 자동문 설치로 보안을 강화했다. 또 어린이 놀이터와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에 디지털 녹화기능이 있는 CCTV가 설치되는 등 단지 어디서나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는 인천국제공항,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등의 방재방화 시스템을 구축한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어 초기 설계단계에서부터 방재성능평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첨단 RF카드방식의 무인경비시스템과 함께 24시간 즉시 출동 경비 시스템을 갖췄으며 피난사다리 (하향식 피난구용 내림식사다리)도 국내 최초로 아파트 가구내 대피공간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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