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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측 "이제 5% 투표..역전할 수 있다"
김영춘 "대세론 말하기에는 이르다"
2012-08-29 09:01:59 2012-08-29 09:24:0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손학규 캠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춘 전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충분히 추격해서 역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춘 전 의원
김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전체 예상되는 선거인단이 100만명"이라며 "이제 5% 투표를 한 것이다. 대세론을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오는 30일 치러지는 충북 경선 판세와 관련해선 "상대적으로 저희들이 조직적으로도 겸비되어 있는 지역"이라며 "처음으로 손 후보가 1위로 올라서는 결과가 생기면 문 후보의 대세론을 잠재울 수 있는 교두보 지역"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선 "손 후보는 어제 강원도 경선을 통해서 상대의 결점이나 당 지도부의 편파적인 경선관리 의혹 등에 대해서는 탓하지 않겠다. 내가 할 말만 하겠다고 하셨다"며 네거티브 공세를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결선투표로 가면 비문(非文)주자들끼리 연대할 수 있냐는 질문엔 "그렇다"면서도 "단 1위를 못한 분들이 기계적으로 연대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김 전 의원은 "후보들이 공통의 가치와 철학, 정책을 가졌을 때 연합이 바람직하다"며 "철저하게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합의한 상태에서 연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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