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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중국 진출..中 국영기업과 합자 계약
2012-08-08 14:41:35 2012-08-08 14:42:3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빕스(VIPS)가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자 계약(Joint Venture)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빕스는 8일 중국 베이징 광명호텔에서 베이징, 천진을 아우르는 화북지역 최대 농산·식품산업 국영기업인 북경수도농업그룹유한회사(이하 SUNLON)와 합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일 중국 베이징 광명호텔에서 열린 빕스와 SUNLON社의 합자 계약식에서 CJ푸드빌 허민회 대표(왼쪽)와 SUNLON社 쉐캉 총경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빕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SUNLON 사는 총 자산 3조2000억원, 계열사 91개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국영기업이다.
 
중국 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KFC와 맥도널드를 베이징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으며 식품가공, 물류, 부동산 개발 분야 등 연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빕스는 SUNLON 사와의 합자 계약 체결을 통해 빕스의 브랜드력과 현지 역량이 조화된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베이징, 천진 등 중국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13년부터는 상해 등 기타 주요 도시로도 진출해 아직까지 서양식 레스토랑이 많지 않은 중국 시장에서 넘버원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하겠다는 목표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들과 경쟁해 업계 리딩 브랜드로 성장한 빕스와 중국 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풍부한 네트워크로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SUNLON사 간의 합자계약은 양사간 장점을 강화시키며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빕스는 베이징, 천진 등 화북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전역에 토종 패밀리레스토랑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빕스 중국 1호점은 인구 1970만명이 밀집한 베이징의 리두 지역에 다음달 초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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