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20선..조선주↑ · 통신주↓(12:18)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12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07%) 오른 1824.37로,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19억원 홀로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원, 368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가, 지자체가 1131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047억원 매도, 비차익 100억원 매수 등 총 95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의료정밀(3.83%), 섬유·의복(0.71%), 전기·전자(0.55%), 건설(0.43%)이 강세고 반면, 통신(-1.45%), 보험(-1.07%), 음식료품(-0.96%), 전기가스(-0.82%)가 밀리고 있다.

 

기관의 매도 물량 출회로 통신업이 지지부진하다. KT(030200), SK텔레콤(017670)이 1~3% 내림세고 반면, LG유플러스(032640)가 2.11% 강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IPTV, PC 등 단말기에서 다운로드 없이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섬유·의복이 0.58% 상승세를 탔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로메오 산타마리아’ 인수 소식이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의 진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신원(009270)이 4.71% 오르고 있고, LG패션(093050), 한섬(020000)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넥센타이어(002350)가 실적 기대감이 돌면서 6.10% 급등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에 조선주의 흐름이 돋보인다.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중공업(010140)이 1~3%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92% 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블레이드앤소울의 이용자 무료 체험 서비스로 이용자 증가가 예상된다는 전망 속에 3.20%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66%) 오른 481.82로, 이틀째 오름세다.

 

전날 자서전을 발간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관련주가 급등세다. 써니전자(00477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늘과내일(046110), 잘만테크(090120), 매커스(093520), 솔고바이오(043100), 안랩(053800)이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0원 오른 11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