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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유럽위기 대응책 협의..전경련 '글로벌경영협의회' 개최
2012-07-18 09:31:03 2012-07-18 09:31:55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유럽 재정위기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민·관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차 글로벌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초 예정된 주제는 '한·EU FTA 1년 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이었으나,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각한 만큼 논의는 글로벌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으로 모아졌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황규연 지식경제부 주력시장협력관은 "지난 1년간 대(對)유럽 수출은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감소했지만, 자동차·석유 등 FTA 혜택 품목군의 수출이 늘고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 또한 증가했다"면서 "한·EU FTA 발효가 우리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협력관은 그러면서 "우리기업이 한·EU FTA를 성장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00830), 포스코(005490), STX(011810), 효성(004800), 대한항공(003490), LS(006260) 등 국내 주요기업 해외사업 및 전략 담당 임원 20여명은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 위축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목소리로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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