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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10.1' KT로 출시..'뉴아이패드 나와라'
2012-07-05 14:13:55 2012-07-05 14:14:4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 10.1이 KT(030200)로 출시될 예정이다.
 
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10.1(SHW-M480K) 모델이 전파인증을 모두 완료했으며 3G 모델로 KT를 통해 조만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 10.1은 필기기능이 특징인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며 알려진대로 AP가 쿼드코어 엑시노스4412가 사용되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 OS가 탑재된다.
 
특히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미진한 성과를 거뒀던 '갤럭시탭'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이 태블릿으로 제대로 기세를 올릴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론칭했다.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LTE'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노트'와 함께 '갤럭시탭 8.9 LTE'가 등장했다.
 
이번에도 갤럭시S3 출시와 동시에 갤럭시노트 10.1을 론칭하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업계를 크게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노트 10.1' 은 지난 2월에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처음 공개된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출시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삼성 자체 AP인 1.4Ghz 쿼드코어 엑시노스4412가 실리고 GPU는 말리(Mali) 400 MP가 탑재된다. S펜을 수납하기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된다.
 
지난 2월 공개 당시 '갤럭시 노트 1.0'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280×800 디스플레이, 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상태였고 S펜 수납 공간은 없었다.
 
경쟁사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상태로 발전시켜 시장에 출시하는 것인데 이는 전형적인 삼성의 마케팅 전략이다.
 
한편 다음달 초 발매될 넥서스7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스마트패드가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갤럭시 노트 10.1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글 2012 세계개발자대회에서 베일을 벗은 넥서스 7은 구글의 자체 태블릿 브랜드인 넥서스 라인의 첫 번째 제품으로 아수스와 구글의 공동 결과물이다.
 
넥서스 7은 아수스의 프리미엄 하드웨어 설계 능력과 안드로이드 4.1 버전인 '젤리빈' 운영체제(OS) 등 구글 플레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세계 최초 7인치 쿼드 코어 태블릿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휴대성이 뛰어나 구글이 제공되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가장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노트 10.1과 넥서스7, 미니 아이패드 등 하반기에도 굵직한 태블릿 제품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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