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개인·外人 매도 속 하락 전환..1870선 '위태'(11:1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하락으로 재전환해 1870선 초반까지 바짝 밀렸다. 시장엔 여전히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1870선 지지력 시험에 진입한 모습이다.

 

5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15%) 내린 1871.62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만이 101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1억원, 18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39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가운데 기계(3.23%), 섬유·의복(1.12%), 보험(0.79%) 등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전기가스업(-1.45%), 통신업(-1.27%), 전기·전자(-0.9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국제유가의 단기 급등에 화학주가 방긋 웃었다. 금호석유(011780)가 3%대로 뛰어올랐고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케이피케미칼(064420), KPX화인케미칼(025850) 등이 동반 상승세다.

 

롯데쇼핑(023530)과 하이마트(071840)는 시너지 효과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SDI(006400)가 외국인 매도에 2%대까지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제일모직(001300),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등 IT주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흐름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0.29%) 오른 497.27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마트 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은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7% 남짓 올라서며 엿새째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 오른 1137.0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