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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령자 전자기기 접근성 높아진다
지경부 'IT·가전제품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지원방안 간담회' 개최
2012-07-04 11:00:00 2012-07-04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 사회 구성원의 16.7%를 차지하는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휴대폰·가전제품 등의 첨단제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지식경제부는 4일 오후 2시 팔래스호텔에서 'IT·가전제품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지원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홍석우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사장, 신문범 LG전자(066570) 부사장, 한인철 대우일렉트로닉스 상무,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신경철 유진로봇(056080) 사장, 김경원 전자부품연구원장, 김영신 한국소비자원장 등 19명이 참석한다.
 
장애인이나 고령자를 위한 전용 제품이 일부 시판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시장이 협소해 제품이 다양하지 못하다.
 
또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용방법은 계속 복잡해지는 반면 접근성에 대한 고려가 미흡해 장애인·고령자 등은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유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산·학·연 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가전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접근성을 적용할 방침이다.
 
장애인·고령자들이 많이 사용하면서도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나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제품을 중심으로 조속히 접근성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는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접근성 제도도입을 위해 장애인·기업 등 수요자·공급자 전반이 참여하는 'IT·가전제품 접근성 포럼'을 운영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올 하반기 중 접근성 제도를 적용할 대상자와 대상 제품 등을 구체화한 'IT·가전제품 접근성 제도추진대책'을 마련하고,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법령개정·표준지침제정·기술개발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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