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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금은 밸류에이션으로 접근해야'-대신證
2012-07-04 08:22:36 2012-07-04 08:23:2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4일 LG전자(066570)에 해 2분기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6개월 목표주가는 낮아진 2분기 실적전망을 반영해 12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낮췄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개선과 물량증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달러강세에 따른 유로 등 기타 통화의 약세로 환율관련 손실이 발생하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은 전분기대비 6.1% 늘어난 12조970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9.1% 줄어든 3179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스마트폰 출하량이 593만대로 전분기대비 20.9% 늘어나고 평균 판매단가 상승이 지속되는 점과 2분기에 브랜드 인지도 개선·유통 채널에 대한 투자 확대로 오는 4분기에 물량 증가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스마트폰내 LTE폰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고정비를 커버하는 수익구조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를 기점으로 전체 휴대폰이 증가하는 국면을 맞게되고 LTE폰 중심의 하이엔드 시장에 대응과 3G모델 L시리즈로 미들급 시장에 대응 등 양면전략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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