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거가대교 호재를 안은 경남 거제시가 지난해 무려 23.82%나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곳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251개 시·군·구별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2012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4.47%, 수도권은 4.02%, 광역시는 4.31%, 시·군은 5.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시·도별로 강원이 8.76%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 7.11%, 경남 6.36% 순이며, 광주는 1.38%로 가장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251개 시·군·구 역시 전 지역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남 거제시는 23.82%나 오르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원 평창군 15.11%, 경기 여주군 13.10%, 강원 정선군 12.58% 순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요인으로는 ▲경남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 조선업 활성화 ▲강원 평창군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기장과 기반시설 등이 확충 ▲경기 여주군의 경우 여주-양평간·제2영동 고속도로 개통 등에 따른 접근성 개선 ▲강원 정선군은 강원랜드 개발 및 관리지역 세분화, 평창동계올림픽 간접 영향 등이 꼽힌다.
가격대별로는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필지는 평균 7.36%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필지가 3.13%로 오름세가 비교적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대상은 토지분할 및 국·공유지 등이 추가되며 전년대비 약 26만 필지가 증가한 3119만 필지로 조사됐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통지하며,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국토부 홈페이지내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와 관할 시·군·구청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시·군·구 및 읍·면·동에 비치된 이의신청서 또는 시·군·구청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로 다음달 29일가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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