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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줄시황)코스피, 2%대 곤두박질..1800선 '공포'(10:00)
2012-05-18 10:03:55 2012-06-01 17:09:21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국내증시에 불안한 흐름이 가중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1800선이 붕괴되기도 했고, 코스닥지수는 450선까지 주저앉았다. 반대로 환율은 폭등하면서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62포인트(2.36%) 하락한 1801.62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306억원, 기관이 278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1173억원 매도하면서 13거래일째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부담이다. 차익거래 1175억원, 비차익거래 329억원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총 1507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지수 급락에 전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운수창고(2.87%), 기계(2.83%), 증권(2.73%), 건설업(2.56%), 종이·목재(2.53%)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한국금융지주(071050)가 4% 이상 밀리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 4대 지주사가 일제히 내림세고 외환은행(004940), 기업은행(024110) 등 은행주도 약세다.
 
증권주는 코스피 약세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현대증권(003450), 키움증권(039490) 등이 일제히 1~3%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건설주는 전날 상승을 그대로 반납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을 중심으로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 등이 일제히 미끄러지는 모습이다.
 
유통주의 약세도 두드러진다. 롯데쇼핑(023530)현대백화점(069960)이 4% 넘게 하락 중이고 신세계(004170)가 여드레째 빠지면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낙폭을 키우면서 110만원선으로 주저앉았고, 이에 삼성SDI(006400),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전기(009150). 제일모직(001300) 등 삼성그룹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을 비롯해 금호석유(011780), 케이피케미칼(064420)은 소폭 상승 전환했고, LG디스플레이(034220)는 급락장에서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그밖에도 한국전력(015760), 강원랜드(035250), SKC(011790)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4포인트(2.42%) 하락한 456.79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JCE(067000), 인터파크(035080), 드래곤플라이(030350)를 제외한 전 업종이 파란불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5원 오른 117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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