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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업계 최초 총자산 400조 넘어..1분기 순익 6686억
총자산 작년 말보다 8억↑..당기순익 전년동기比 33%↑
우리은행 하이닉스 주식 매각이익 2200억 반영
2012-05-03 16:04:55 2012-05-03 17:34:0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금융(053000)그룹이 1분기 당기순이익 6686억원을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일 1분기 당기순이익은 66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보다 87% 늘어난 수준이다.
 
신한지주(055550) 당기순이익 8263억원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KB금융(105560)지주 6032억원은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그룹 총자산이 지난해 말 보다 8조원 증가해 403조원을 기록, 국내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2.5%, 9.1%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 실적에 2014억원(세전)  가량의 하이닉스 주식 매각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은 59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5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75.39% 늘어났다.
 
우리은행이 그룹에서 차지하는 이익 비중은 88.59%에 달했다.
 
3월말 우리은행 총자산은 264조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5조원 증가했다.
 
3월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88%로 전분기말 대비로는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한해 적극적인 NPL 정리로 전년 동기말 대비로는 1.58%포인트 개선됐다.
 
계열사별 1분기 당기순이익은 광주은행 437억원, 경남은행 548억원, 우리투자증권 672억원, 우리F&I 149억원, 우리파이낸셜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산 클린화, 기반고객수 증대, 핵심 비이자상품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기반 확충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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