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과 LG의 선대회장 이병철·구인회 창업회장이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가 선정하는 올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CE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12 C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인물로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고 구인회 LG 창업회장 등 1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게리 샤피로 CEA 최고경영자는 "이들의 비전과 열정이 전세계 소비자들의 삶을 변화시켰으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창조를 가능케 했다"고 평했다.
이병철 회장은 지난 1938년 3월 삼성그룹 모체인 삼성상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 1951년 부산에서 삼성물산을, 1953∼1954년에는 제일제당과 제일모직을 설립했다.
지난 1969년 1월에는 삼성전자공업을 설립했으며 그후 1970년에 삼성NEC(옛 삼성전관)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 1977년에 과감한 결단력으로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어 반도체 성공신화를 창조했다.
구인회 회장은 지난 1958년 금성사(현 LG전자)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1959년에 국산 라디오를 비롯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전자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했다.
또 1960년대에는 전력 및 통신용 케이블, 전화기 및 교환기 등을 개발해 우리나라의 IT와 통신 대중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CEA 명예의 전당에는 위성라디오를 발명한 로버트 브리스크먼, 컴퓨터 마우스와 HTML 개발자인 더글러스 엥겔바트, 위성방송용 셋톱박스업체 에코스타와 위성방송사업자 디시네트워크를 창립한 찰리 에르겐, VSB 디지털TV 전송기술 표준을개발한 리처드 시타 등도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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