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사 CEO "한국식 명품 만들자"..명품창출포럼 열어
2012-04-06 16:23:25 2012-04-06 16:23:35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국내 우량기업 100곳의 CEO(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명품 창출에 뜻을 같이 했다. 
 
명품창출포럼(회장 박성철 신원그룹회장)은 6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포럼을 열고 한국 고유의 프리미엄 명품창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모임은 지난 2월초에 서로의 경영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력하자는 취지로 결성됐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포럼에서는 신개념 아웃도어 상품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주)블랙야크(대표 강태선)와 염분 섭취가 인체에 해롭다는 인식을 제조기술의 과학화로 극복한 (주)인산가(대표 강윤세)의 기업경영 사례발표가 있었다.
 
등산 의류와 배낭으로 세계 시장 진출 초기에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 받는 아웃도어 제조 기업이 된 블랙야크의 성공 스토리가 전해졌다.
 
또 '짜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깨고 '짜게 먹어야 건강에 이롭다'는 창조적인 역발상으로 미네랄 함유 죽염을 개발해 기업을 존폐위기에 극복하고 소금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인산가의 경영사례가 소개됐다.
 
회원 기업들은 두 기업의 구체적인 위기 극복 및 판매 확대 사례에 공감하면서 자신들의 각오를 다짐과 동시에 서로 배우고 도울 점이 많다는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또 포럼에서는 회원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글로벌 명품기업의 품질 철학과 명품경영전략을 소개하는데, 이날은 공작기계 콘트롤러 전문 생산기업인 '화낙'(FANUC, 일본)의 경영전략을 국민대 김주현 교수가 소개했다.
 
김 교수는 "화낙은 핵심 부품의 표준화로 공급의 원활화를 추구하고, 현장 엔지니어 대상 전문교육을 통해 현장 기술자가 화낙 제품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부품판매에 그치지 않고 공작기계 업체에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고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치밀한 경영전략을 통해 세계시장의 50%를 점유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포럼 회장인 박성철 신원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명품 창출이야 말로 우리 기업이 세계속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며 "명품창출포럼이 제조업을 넘어 전 산업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제역할을 하면서 명품 한류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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