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토마토인터뷰
출연: 이은혜 앵커
출연: 나윤복 글로벌에스엠 대표이사
담당: 박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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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우선
글로벌에스엠(900070)이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지 시청자들에게 간략한 소개를 해주십시오.
나윤복 대표이사(이하 나 대표) : 글로벌에스엠의 모체는 서울금속으로 1981년 설립하여 현재까지 소형 정밀 마이크로 패스너를 생산하고 있는 전문기업입니다. 마이크로 패스너를 쉽게 설명드리면 소형정밀스큐류, 샤프트, 스프링 등을 말하며 전자제품의 조립 및 체결과 구동을 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부품입니다. 즉 저희 제품이 있어야 전자제품이 완성된다는 것이지요. 저희 제품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휴대폰, 컴퓨터기기, 디스플레이기기 등 IT기기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등 가전제품에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글로벌에스엠은 1999년 중국에 첫 진출을 시작하여 현재 광동성 동관 법인을 필두로 소주, 천진, 혜주, 위해 등 총 5개 지역에 현지 생산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앵커 : 얼마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된 중국기업들과 함께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로벌에스엠은 중국기업인지 한국기업인지 헷갈려 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여기서 명확하게 구분을 해주십시오.
나 대표 : 글로벌에스엠은 한국기업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회사는 한국의 모회사가 중국에 투자한 한국계 현지법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 중 외국소재기업들이 한국상장을 위해 적용받게 되는 외국기업의 상장 규정에 따라 저희는 외국기업군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제 정기주주총회가 있었는데, 주주 중 한 분이 제가 중국사람인줄 알고 오셨는데 한국인이 경영자라고 해서 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앵커 : 사업 얘기로 돌아가서 마이크로스패너는 어디로 납품이 되고, 성장성은 얼마큼 있습니까?
나 대표 : 저희는 IT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중국 거점지역에서 국내 기업뿐 아니라 일본업체 소니, 도시바, 히다치, NEC 등 대만업체 FOXCONN, 그리고 세계 최대 HDD생산업체인 시게이트 등 전세계 글로벌 전자업체에 마이크로 패스너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중국진출 이후 연평균 30%대의 고속성장을 하여 왔으나,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최근의 유럽 금융위기, 일본지진, 태국 홍수 등의 영향으로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전방산업인 전자업체들의 생산량 감소로 전세계 IT제품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어서 최근 성장세가 많이 둔화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패스너는 산업의 특성상 완성품의 체결을 위한 필수부품이기 때문에 그 수요량이 대폭적인 감소로 인한 매출의 급감등의 위험성은 전혀 없고 저희 제품이 적용되는 전자제품이 다양하므로 안정적인 매출은 항상 유지를 할 수가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최근 전자기기의 스마트화는 소요량이 줄어드는 위협적인 요인도 있지만 저희 같이 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 할 기회가 있어 향후에는 매년 10%대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수 부양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으로는 저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전자업체들의 전략이 중국에서 생산하여 수출위주로 운영했던 것을 내수시장 판매로 전략을 바꾸면서 생산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부품공급을 할 수 있는 저희에게는 많은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일본전자업체들의 구매성향이 바뀌면서 현지 직구매가 늘어 나고 있는 것은 저희 회사에게는 더 넓은 판매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앵커 : 자회사 설립을 통해 탄소배출권 사업도 한다고 했는데,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나 대표 : 저희는 기존 사업의 고객 즉 전방산업으로 전자와 자동차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공개 전후로 향후 신 수종사업으로 환경분야를 정하고 연구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현재 가장 지구환경에 문제시 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저희는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에 주력을 하였습니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가 연소하면서 생기게 되는 것 입니다. 즉 화석연료에 연소효율을 높이거나, 연소를 방지하면 환경에 유해한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게 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최근 연비개선이나 급출발, 급가동 등의 방안이고 후자의 경우가 저희 글로벌 에스엠의 연구대상입니다. 저희 글로벌에스엠이 연구한 것은 정차 중일 때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대도시 출퇴근 차량의 경우 전체 운행시간 중에 정차시간이 약 35%을 차지 한다고 합니다. 차량 운행시 신호대기나 교통정체로 정차시에 차량에서 발생하는 공회전 현상을 제한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분야 입니다. 이 기술 제품으로 억제된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하고 저장해서 탄소배출권으로 변환하는 사업을 본격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 실생활중에 일어나는 일에 대한 것으로 많이 공감이 가는데요. 이 사업으로인한 성과는 언제쯤 인지요 ?
나 대표 : 작년말에 우리 제품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이 억제된 량을 측정하고 저장량을 인정 받는 부분에 대하여 정부의 온실가스감축사업 방법론 절차를 완료하였고, 지금은 우리의 에코누리시스템으로 측정, 저장된 데이터가 정확하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정부인증기관으로부터 검증 받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측정, 저감된 데이터를 유무선 통신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파인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정적 절차가 완료되면 본격 출시를 할 예정이며, 판매제품에 차량장착을 위해서 차량정비 전국 체인망을 가진 K사와 파트너십 계약도 완료한 상태입니다. 늦어도 상반기내엔 성과가 있도록 완벽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 탄소배출권 사업과 관련한 제품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인가요?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나 대표 : 네. 당연히 중국시장에도 진출을 해야지요. 글로벌에스엠이 국내 자회사를 설립하여 신규사업을 하는 이유는 한국내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은 정부 인증 등 국내기업이 대응하여야 하기 때문에 자회사 에코누리를 설립하여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은 우리만큼 환경문제에 민감해서 우리나라가 아직 입법하지 않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2015년부터 거래하도록 입법한 상태입니다. 그 만큼 중국도 탄소배출권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중국에 거점을 두고 10여년이 넘게 현지 정부와 신뢰를 가지고 있어서 이런 강점을 최대한 살려서 중국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간내에 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실적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년 실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어떤 것이 원인이었고,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지, 실적전망치를 밝혀주시죠.
나 대표 : 태국 홍수로 인한 부품공급차질로 인해 전자제품의 생산실적이 저조했던 것도 원인이고 또한 전자산업의 급격한 트렌드변화에 저희가 적극 대응을 못한 것으로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는 스마트기기에 맞는 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또 그러한 제품이 수익률이 높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므로 매출과 수익에 기여를 할 것이며 또한 중국내 일본계 전자업체가 중국내 저희 같은 부품업체에 직구매 전략으로 변경됨으로서 저희에게는 시장의 다변화와 제품의 다각화로 안정적인 시장확보가 가능해져서 매출신장에 기여할 것이며 또한 앞에서 말씀드린 에코누리 사업의 가시화 등을 예상하면 예전의 30%성장율 이상의 경영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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