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 필두로 올해 실적 개선..'매수'-키움證
2012-03-26 08:16:35 2012-03-26 08:17:06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키움증권은 2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업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 수익원인 백화점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또한 예상을 초과하는 외국인 고객의 증가 역시 백화점 매출 회복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이어 "외국인 고객에 의한 백화점이 성장성 개선을 연간 0.5%포인트에서 1.0%포인트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롯데쇼핑은 적극적으로 외국인 고객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또 슈퍼마켓과 홈쇼핑, 편의점이 예상치 못한 이익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 사업부의 영업이익 규모는 작지만, 슈퍼와 홈쇼핑, 편의점 3개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2090억원으로 전체의 13%를 구성했다"며 "올해에는 2668억원으로 27.6%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슈퍼사업은 CS유통 인수효과로 출점 규제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홈쇼핑은 공격적으로 S급 채널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정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립한 만큼, 영업이익은 예상보다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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