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형·고가 아파트 '와르르'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최고가 대비 14억5450만원 하락
2012-03-25 07:00:00 2012-03-25 07: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강남·대형·고가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2006년 이후 아파트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최고가 대비 1월 현재,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단지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1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는 2007년 9월 33억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 1월 14억5450만원 떨어진 18억8550만원에 거래됐다.
 
 
두 번째로 많이 떨어진 곳은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2㎡이다. 이 단지는 2008년 2월 32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월에는 23억7000만원으로 차액이 6억9000만원에 달한다.
 
이어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 아파트가 최고가 대비 차액이 컸다. 훼미리 137㎡는 2006년 11월 15억4500만원으로 최고가를 형성했으나, 1월 현재 9억원으로 6억4500만원이나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중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고5단지 83㎡는 2006년 11월 16억6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최근엔 5억8500만원 떨어지며 10억7500만원에 매매됐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강남권의 아파트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가격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서울시의 부동산정책의 영향으로 앞으로 가격 하락이 계속돼 최고가 대비 현재 시세 차액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