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연봉 4% 인상..'전년 수준'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4%대 임금 인상을 단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개최한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연봉을 전년보다 4% 가량 인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은 3급 이상의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급과 인사고가 등에 따라 인상률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삼성의 지난해 임금 인상률도 4% 내외였다.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그룹 내 전자 계열사들도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066570)는 임직원 임금을 전년 대비 6% 인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