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S전선은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규격을 만족시키는 광산산업용 케이블 제품 개발과 해외 인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경제대국의 석탄자원 개발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특히 광산 기업들의 대형화, 장비 현대화에 따라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중국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연구개발(R&D)센터와 중국 R&D센터, 현지 출자사인 LS홍치전선이 손잡고 중국표준규격 제품 20여종을 개발하고, 전 제품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굴착기와 이동 굴착기, 이동 변압기, 지하 드릴과 컨베이어벨트 등 광산 채굴 프로세스에 꼭 필요한 제품들에 공급되는 모든 케이블을 패키지화 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노천과 지하 광산에서 사용되는 특수 케이블을 새로 개발했다.
내마모성과 인장력이 우수한 폴리우레탄을 피복으로 사용한 제품이며, 미국절연전선협회(Insulated Cable Engineers Association·ICEA)의 규격에 부합해, 미국에서 당장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아울러 LS전선은 올해 안에 세계 최대 석탄 생산 국가인 호주시장을 목표로 하는 제품도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권역별 적합 규격 제품 확보와 해외 대형 광산 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2015년까지 해외시장에서 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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