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수 잠재열로 2만 가구에 지역난방 공급
점차 확대해 11만 가구에 지역난방 공급 계획
입력 : 2012-02-21 13:16:51 수정 : 2012-02-21 13:17:01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한강으로 방류하는 하수처리수에서 물재생센터가 잠재열을 뽑아 서울 2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 방류수의 잠재열을 활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 난방공급 사업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해, 친환경에너지 지역난방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포스코(POSCO(005490))와 구체적인 사업시행 조건에 대한 실무 협상을 마무리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하는데 이르렀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3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공사를 착수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같은 하수열 활용시스템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일본 등에서는 2000년을 전후해 널리 쓰이고 있지만 국내에는 처음 도입되는 신재생 에너지다.
 
시는 하수열 활용사업을 올해부터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으로, 1단계는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한 강남지역 2만 가구의 지역난방 공급을 추진하고, 2단계 이후로는 나머지 3개 물재생센터의 하수열 이용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현재 시가 운영중인 탄천과 서남, 난지, 중랑 물재생센터에서 방류되는 하루 평균 439만톤의 방류수는 동절기에도 10°C 내외의 잠재열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 지역난방으로 활용하면 서울지역 지역난방 가구 48만7000 가구의 22%에 해당되는 11만 가구에서 사용가능한 난방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하수열 난방공급을 시작으로 한강과 중랑천 등 하천수와 상수도 취수장,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활용 등 미활용 온도차 에너지를 개발하고 이용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14년까지 원전1기를 줄인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하수열 같은 미활용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이용할 것"이라며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현재 2.1%에서 2014년까지 4%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 잠재열 활용 지역난방 흐름도(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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