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불공정거래 신고건수가 전년대비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생상품 불공정거래 신고건수는 149건으로 전년(18건) 대비 7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 신고건수도 각각 27건, 132건으로 전년대비 16.6%, 51%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을 합한 전체 불공정거래 신고건수는 727건으로 전년(437건) 대비 6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공정거래 신고내용은 예방조치, 불공정거래 조사 등에 활용되며 의미있는 신고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장경보 조치를 받은 종목은 종목수 기준으로는 늘었지만 건수 기준으로는 감소했다.
지난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663건으로 전년대비 60건 늘었지만 건수는 2282건으로 2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투자경고 종목은 93건으로 전년대비 6건 늘었지만 건수는 5.5%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거래소가 투자경고 종목 해제시 투자주의 지정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황변동과 관련된 조회공시는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대선테마주, 바이오테마주 등 개별종목의 주가급등 현상이 나타난 영향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거래소는 올해 예방조치 기준과 시장감시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시장루머에 편승한 주가급변 종목에 대한 사이버감시 등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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