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시장, 정치테마주 기승..조회공시 12% 증가
2012-01-25 12:00:00 2012-01-25 12: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지난해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린 영향으로 주가급변과 관련된 조회공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7913건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특히 공시건수에서 비중이 큰 수시공시는 9.7% 감소한 데 비해 조회공시는 12.4% 증가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침체로 직접금융을 통한 자본조달이 감소하면서 증자 등 관련 공시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는 4960억원으로 전년(1조790억원) 대비 2배나 줄었으며, 증자(감자) 관련 공시도 38%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린 영향으로 주가급등 조회공시는 전년보다 39건 늘어난 192건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분매각과 인수추진 관련 언론보도가 늘어나면서 관련 조회공시도 36건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시황관련 공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인수·합병 등 연론보도가 늘어난 영향으로 조회공시 건수가 전년대비 23.8% 급증한 328건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코스닥시장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110건으로 전년(70건) 대비 57% 급증했다.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조회공시 사후심사제 등 관련 제도가 강화된 이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2건에 불과했던 조회공시 관련 불성실 공시는 사후심사제가 도입된 지난해 18건으로 800% 급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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