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4주..하락세 여전
2012-01-19 17:44:07 2012-01-19 17:44:0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지 4주가 지났지만 하락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2월22일 지구 해제 이후 26만4373가구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해제 당시 매매가는 2839만원이었지만 1주 후 2834만원으로 0.20%가 하락했고, 2주 후 -0.19%, 3주 후 -0.10%, 4주 후 -0.01%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 흐름은 매도자들은 조합원 지위 양도, 전매제한 기간 완화 등으로 주택을 쉽게 팔 수 있게 된 반면, 매수자들에게는 대출규제가 여전(투기지역은 현행 유지)한데다 실물경기 침체도 지속돼 시장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료제공=부동산써브)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역시 일제히 내림세다.
 
강남구가 투기과열지구 해제 시행 당시 평균 매매가격 9억2890만원에서 현재 9억2237만원으로 653만원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는 671만원(7억8886만→7억8214만원) 하락했고, 서초구도 324만원(12억4105만→12억3780만원) 내려 강남권 모든 지역이 일제히 내림세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실물 경기가 워낙 침체된데다 대북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투기과열지구 해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게다가 지난해 연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로 주택 구매심리가 더욱 위축됨에 따라 강남권 주택 경기는 좀처럼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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