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퇴론에 대해 "그럴 일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방통위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 않냐"며 "그런 일(사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최근 최측근 비리의혹, 케이블TV의 KBS2 송신 중단사태, 정연주 전 KBS사장의 해임을 둘러싼 책임론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야권 등으로부터 거센 퇴진압력을 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어제 다행히도 케이블과 지상파간 협상이 어렵게 타결됐다"며 "이래서 양보가 필요한 것 아니겠냐. 앞으로 이어질 협상도 잘 해결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날 '변화와 미래 그리고 동락의 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는 "동고(同苦)는 쉽지만 동락(同樂)은 어렵다"며 "열정, 상상력,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나누고 더불어 잘 사는 '동락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는 IT강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향후 30~40년 후손들의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피와 땀, 눈물이 필요한 때"라며 "호시우보(虎視牛步) 정신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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