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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22개국 중 '9위'
세부지표 평가결과, 시장안정성·기술경쟁력 하위권
2012-01-15 15:00:47 2012-01-15 15:00:5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우리나라의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평가대상 국가(22개국) 중 9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모델은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정량적인 자료를 활용해 건설 산업 경쟁력을 평가하지 않았다. 
 
새로 마련된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평가지표는 건설시장규모, 건설시장성장률 등 국가의 총제적 능력을 보여주는 '건설기업역량 평가지표'와 시공경쟁력, 설계경쟁력 등 건설기업의 경영능력을 나타내는 '건설기업역량 평가지표'로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 22개 국가를 선정하고 평가한 결과, 종합평가에서 미국이 1위, 그 다음 2위가 중국이었으며 우리나라는 9위로 나타났다.
 
세부지표인 ‘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 지표’ 평가에선 미국 1위, 중국 2위, 한국은 11위를 기록했으며, ‘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의 경우 미국 1위, 이탈리아 2위,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부지표 평가의 경우, 우리나라는 시장안정성과 설계 기술경쟁력이 하위권으로 나타나 해당 분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올해 제5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이번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검토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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