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2)중소기업 "삼성, LG외에 우리도 활약중"
64개 중소기업, CES한국관 구성
2012-01-12 17:53:04 2012-01-12 17:54:56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이번 세계가전전시회(CES)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뿐만 아니라 기술력있는 중소기업들도 상당수 참가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CES한국관에는 64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회사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수출상담과 매출면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중소기업들도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PC케이스와 스마트쇼케이스 등을 수출하는 비아코의 나상만 해외사업파트장은 "CES 등 국제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거래처에 대한 신용을 쌓는 일"이라며 "바이어들을 전시회에서 만나고 실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자주 있다"고 말했다.
 
CES한국관 설치를 주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CES나 세계가전박람회(IFA) 등에 참관할 기업들을 6개월 전부터 모집해 통역관 제공 등 여러 가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세계적 대기업 만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CES 참관을 위해 국내에서 파견된 기자수는 50여명에 가깝지만 중소기업 관련 기사는 10여건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단일관을 구성한 중견기업 모뉴엘의 임명해 전무는 “이런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에 삼성전자나 LG전자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면서도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 전시회에 참가했을 때 정부나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여준다면 더 열심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협력사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지적도 있다.
 
현장에서 만난 대기업 협력업체의 한 관계자는 "CES에 참가하지 않는 애플이 협력사를 위해 아이라운지를 만들어 협력사의 CES 참가를 돕고 있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실제로 CES 북쪽 전시관에는 애플이 아이라운지를 만들어 백 여 개에 가까운 협력업체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의 디바이스 관련 악세사리와 관련 제품을 전시해놓고 있다.
 
일부 참관자들은 '애플의 최신 디바이스 발표만 없을 뿐 애플관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삼성이나 LG전자가 애플처럼 협력업체를 위해 조금만 신경써준다면 중소기업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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