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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유상증자 기대감..실적 반영은 일러-대신證
2012-01-12 08:21:04 2012-01-12 08:21:04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11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유상증자 자금이 영업력 확장에 도움이 된다는 기대감은 있지만 아직 실적에 반영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유상증자로 1조1242억원을 확보해 종합금융투자회사 지위를 획득했다. 현재 대우증권은 설정액 기준으로 전체 헤지펀드 설정규모는 2580억원이며 이 중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강승건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조달된 자금 중 홍콩법인 증자로 1억달러 등 해외 영업확대에 약 2400억원, 외화채권 운용에 약 2400억원, 멀티채널 등 인프라 구축에 2400억원, PI를 비롯한 신용공여에 4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집행시점은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싱가포르 현지법인과 홍콩 PI 등 해외 투자는 상반기 중 어느정도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강 연구원은 "대규모 자금조달이 기대한 대로 운용에서 IB, WM으로 이어지는 영업력 확장의 큰 흐름에는 동의 하지만, 조달된 자금의 집행에 따른 기대 수익은 지금 시점에서 실적 전망치에 반영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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