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떠났던 외국인 돌아온다 -대신證
2012-01-10 07:47:12 2012-01-10 07:47:1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하이닉스(000660) 인수추진과 관련한 외국인들의 불안감 해소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종가는 지난 2011년 8월 10일의 13만1000원을 제외하면 역사적인 최저 주가로 현 주가는 2011년 실적기준으로 6.3배"라며 "2011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07년에도 주가수익률(PER)가 10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큰 규모의 요금인하가 단행되었기 때문에, 2012년에는 요금인하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며 "오히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높은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40%를 넘어서면서, 지렛대 효과로 ARPU가 상승하는 시점이 도래했기 때문에 향후 2년간은 연간 약 10%씩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이 기대보다는 다소 부진했지만, 주가의 상승 억제요인은 실적보다는 하이닉스 인수에 따른 외국인의 불안매도 때문"이었다며 "외국인 보유 역사적 최저점인 2009년 1월의 42.8%를 지지선으로 외국인의 추가 매도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3870억원으로 전년대비 6%, 30% 감소하고 순이익도 44%줄어든 31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반영된 이동전화 기본료 1천원 인하의 영향으로 분기 매출이 약 800억원 감소한 요인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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