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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내년 가장 주목받을 종목 '매수'-한국證
2011-12-28 08:46:19 2011-12-28 08:48:0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강화된 펀더멘털로 내년에도 가장 주목받을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 자동차업종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이 회사는 내년에도 그 역할을 계속할 전망"이라며 "이유는 디자인, 품질, 안전도 등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고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와의 차별화가 가속되고 있고 해외공장 판매비중과 수익성 높은 신차 판매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내년 3월 출시될 K9은 'K 모멘텀'을 강화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의 Soul, Venga, K5, Sportage R, TA Morning은 2009년부터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며 "또 현대차와의 차별화에 크게 기여할 신형 Ray mini CUV를 통해 기아차의 탁월한 디자인 능력이 다시 한 번 검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아는 9월부터 미국공장을 3교대로 가동하고 연말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36만대로 20%늘릴 계획"이라며 "JD(신형 c’eed) 생산을 위해 슬로바키아 공장은 12년 초부터 3교대로 가동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외공장 생산능력 확대로 해외공장 판매비중도 올해 37.8%, 내년 39.9%로 상승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재평가가 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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