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재부각된 유로존 재정위기..1154원대
2011-12-22 09:47:51 2011-12-22 09:49:1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진정세를 보이던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상승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7.25원(0.63%) 오른 115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5원 오른 1153.2원에 출발해 1155.5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155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이 3거래일만에 상승 출발한 것은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는 3년만기 유동성 공급에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4819억유로를 배정했지만 이러한 공급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시장의 우려가 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고, 유로존내 다른 19개 은행들과 유럽재정안정기금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유로존 신용강등의 우려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2거래일동안 30원 넘게 빠져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이 생길 때"라며 "더불어 어제 ECB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부터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수주 물량이 나오고 있어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되면 환율은 1150원 밑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1150원 초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74원 오른 147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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