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47~1164원..유로화 반락에 반등 시도
2011-12-22 09:11:22 2011-12-22 09:12:5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22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 유로화 반락을 반영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다시 1.3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는 3년만기 유동성 공급에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4819억유로를 배정했지만 유럽계 은행들이 해당 자금으로 부채위험 국가의 국채를 매입해 위험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를 넘어섰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더앤드푸어스(S&P)는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하향 조정해 위험회피 심리를 가중시켰다.
 
다만 LG전자 유상증자 청약 관련한 원화수요와 포스코건설의 브라질제철소 수주, 대우조선해양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 등 달러 공급이 유입되고 있는데다 높은 수준의 환율에 따른 네고 물량 매도세는 환율의 낙폭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출렁임을 보였던 금융시장은 너무 빨리 진정되며 이벤트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김정일 사망이 시장과 경제에 주는 충격은 제한되겠으나 향후 정권 승계와 북한경제 흐름 변화 가능성 등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일단 시장은 다시 유로존 뉴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불안한 유로존 여건을 반영해 재차 위쪽 시도에 나설 것"이라며 "하지만 달러 공급 관련 이벤트들과 외국인 채권자금 유입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54~1164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LG전자 유상증자 청약 관련 원화수요와 포스코건설의 브라질제철소 수주, 대우조선해양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 등 달러 공급이 유입되고 있는데다 높은 환율 수준으로 일반 네고 출회에도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며 "이는 달러매도를 부추기며 환율의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전일 환율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간밤의 유로화 반락을 빌미 삼아 급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반등할 것"이라며 "하지만 수주 관련 달러 매도 기대 속에 반퐁폭은 강하지 않으며 115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47~1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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