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중장기적인 비전으로 기초에 충실해야"
2011-12-21 09:34:41 2011-12-21 09:36:1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많을 때일수록 기초에 더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본과 15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12월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유럽 문제와 함께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이 하나 더 추가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초를 잘 다지는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는 구태여 위험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기초에 더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법 개정과 관련해 김 총재는 "지난 주말 한은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책무가 주어졌다"며 "지금부터는 부분적으로 금융안정에 대한 책무도 있어 새로운 시대가 한은에서 벌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법개정으로 제2금융권에 대한 부분적인 정보접근이 가능해졌고, 통화정책 수행시 지급준비율 범위나 대차 등 여러 가지 수단이 주어졌다"며 "앞으로 이러한 수단을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그 효과에 대해 잘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우리나라는 3주전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지만 무역과 일자리의 관계는 취약하다"며 "결국 서비스 분야가 질적으로 커다란 도약을 해야하지만, 북한이라는 변수로 경제주체들이 북한문제에 대응하느라 실제 해야할 일에 소홀할 수 있는 상황이 우리의 리스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우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경제정책대학원 교수,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윤택 서울대학교 교수,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 부회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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