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환시)영국, EU조약 개정 반대..환율 급등
2011-12-09 14:32:31 2011-12-09 14:33:5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조약 개정 반대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2시15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4.1원(1.25%) 급등한 1455.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9.1원 오른 1140.5원에 출발해, 오전중 1140원 선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EU협약 개정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환율은 1148원.4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폭을 다소 줄인 환율은 현재 1145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 한 것은 영국의 EU조약 개정 반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U 정상회의에서 지난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합의한 EU조약 개정안이 영국의 반대로 EU 회원국 27개국 전체 합의를 얻는데 실패하면서 위험 선호 현상이 약화시켰다.
 
여기에 유럽안정기구(ESM)의 확대 방안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도 더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국내증시가 2%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4000억원 가까이 매도하는 것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EU 정상회담 1차에서 시장의 기대보다는 않 좋은 소식들이 나왔다"며 "특히 EU조약 개정에서 영국이 반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1차 회의가 종료된 가운데 유로화의 낙폭이 진정되는 상황"이라며 "EU 회의가 하루 더 남은 상황에서 오늘 환율은 1140원 초반에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2시18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5.43원 급등한 100엔당 1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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