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위기 해결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45원 내린 1,15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80원 떨어진 1,1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55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하락은 IMF가 이탈리아에 6000억유로(927조원)의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 있다는 소식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IMF는 이탈리아에 12~18개월간 약 4%대의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탈리아 현 국채금리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조달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유럽위기 해결 기대감에 코스피지수가 1.5% 이상 상승한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 상승 등으로 환율이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여전히 많은 변수가 남아 있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채 입찰과 오는 30일 EU재무장관 회의가 변수"라며 "회의에서 대책 마련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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