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IT·가전기업, 국내시장 입지 강화 나선다
2011-11-25 18:42:45 2011-11-25 18:43:56
[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소니코리아, 올림푸스한국 등 외국계 IT·가전 기업들이 앞다퉈 국내 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는 곧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MP3 등 소형 IT·가전 시장 장악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로 사옥을 이전한 소니코리아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한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CCD, CMOS 등 광학렌즈 공급 확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방송장비 판매에도 전력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선두권인 디지털카메라 판매를 강화하고 노트북 등 IT기기들의 판매에도 힘쓸 것"이라며 "특히 내년까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방송 등에서의 방송장비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도 연이어 신제품 디지털카메라를 내놓고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전력하고 있는 미러리스카메라 'PEN E-P3'에 이어 'E-PL3', 'E-PM1' 등과 하이엔드카메라 'XZ-1' 등에 전력투구 중이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태국 홍수 사태로 경쟁사들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내 판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국내 기업 대상의 산업용 내시경, 현미경 등 특수 광학제품에 대한 판매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한국은 500여명의 국내 직원 상당수가 영업직으로 B2B(Business to Business)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중국 가전기업인 하이얼은 가전 할인마트인 하이마트를 통해 TV 등 저가형 가전제품 판매에 '올인'하고 있다.
 
이마트가 내놓은 저가 TV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관심이 높아져 상대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후지필름은 지난 23일 국내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카메라 사업 강화를 선포했고 도시바코리아도 이달부터 맞춤형 고객 지원 서비스를 실시, 국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이 점차 부각되면서 외국계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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