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오피스' 본격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업무
삼성 그룹사 중심에서 일반 기업들로 확대
2011-11-24 15:20:31 2011-11-24 17:23:3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두 아이의 엄마인 삼성SDS 김혜진 과장은 재택근무를 하며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아침 일찍 아이들은 집 근처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마련한 '싱글오피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컴퓨터를 통해 사내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회사에 있는 중앙서버에 바로 접근이 가능해 작업은 집에서 이뤄지지만 결과물은 회사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
 
김 과장은 팀 전체 회의와 각종 미팅이 있는 '코어데이(핵심업무일)'에만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본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오피스'를 지난 5월부터 약 1만여 명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인 스마트오피스가 가능하게 된 배경 뒤에는 삼성SDS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SBC(Server Based Computing, 서버기반컴퓨팅)가 있다.
 
SBC는 PC에서 수행 중인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PC 사용방식이다. SBC를 통해 원거리 근무가 가능하게 돼 근무 문화도 바뀌게 됐다.
 
개인 PC에 저장돼 있던 업무문서 등의 회사 자산을 중앙서버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 지면서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것처럼 임직원 누구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서·업무별 문서공유와 협업이 쉬워졌고 결과물을 재활용할 수도 있어 지식의 자산화가 가능해졌다.
 
특히 SBC도입으로 개인용 PC와 업무용 PC의 환경이 분리됨에 따라,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클라우드컴퓨팅의 보안 기능도 강화돼 외부로 자료 유출이 불가능하고 개인용 PC로는 문서를 다운로드 할 수 없다.
 
한편 삼성SDS는 향후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다각화해 소프트웨어(SW) 개발테스트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연구개발(R&D) 클라우드'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SBC 환경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은 물론 대단위 교육센터, 제안센터 및 원격지개발센터 등도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현 중에 있다.
 
삼성SDS는 현재 서울 삼성동, 역삼동과 경기도 분당 등에 6개 모바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점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 그룹사 중심에서 한 발 나아가 일반 기업들에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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