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獨 국채 입찰 부진..환율 상승
2011-11-24 09:48:45 2011-11-24 09:50:0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유로존 국채시장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일의 국채 발행마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상승 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2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4.75원(0.41%) 오른 115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8원 오른 1160원에 출발해, 현재 1156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시행된 독일의 10년 국채 입찰에서 당초 계획인 60억 유로에 크게 못 미치는 36억 유로에 그쳐 유로화 도입 이후 가장 부진한 입찰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 국채시장이 충격을 받으면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의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0.7% 감소했고, 개인소비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에 못 미치는 0.1% 증가세에 그친 것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뉴욕외환시장에서 NDF(차액결제선물환) 원·달러 환율이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대비 8.5원 오른 1160.5원에 거래를 마친 것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원달러 환율의 상승를 부추긴 것은 독일 때문"이라며 "독일의 국채 입찰에서 목표액이 미달돼 독일도 유로존 위기에 개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수가 몰려 코스피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며 "어제 오버 슈팅에 대한 인식도 부각돼 오후 환율은 1150원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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