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운용 "고객에게 신뢰받는 톱 운용사될 것"
2011-11-23 15:04:56 2011-11-23 16:18:27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자문사에서 제공한 좋은 서비스를 일반투자자에게도 제공하고 싶습니다”
 
설한 코스모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하게 된 계기를 이 같이 밝혔다.
 
설 대표는 “코스모투자자문의 운용자산(AUM)의 90%가 기관투자자 자금이었다”며 “코스모자문사의 좋은 서비스를 일반투자자에게도 제공하고 싶어 운용사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문사에서도 랩 상품으로 개인 고객에게 서비스 할 수 있었지만 실제 운용 등 컨트롤은 증권사의 몫이었기 때문에 운용사 인가를 받아 코스모의 운용 철학을 마음껏 펼치겠다는 설명이다.
 
설 대표는 “수탁고를 늘리는 것보다는 균형있게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는 톱 운용사, 독특한 색깔이 있는 운용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스모자산운용이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첫 공모펀드는 국내주식형 성장형 공모펀드다.
 
특이하거나 새로운 전략 보다는 오랜 트랙레코드를 통해 성과가 검증된 기존 성장형 투자전략을 토대로 벤치마크 대비 연평균 10%의 초과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코스모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코스모의 첫 공모펀드에는 대주주인 일본 스팍스그룹과 롯데그룹이 초기 투자자금(Seeding)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 대표는 “롯데, 스팍스그룹 측과 이미 투자의향서(LOI)에 사인을 했다”며 “다만 시딩 금액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넓은 유통망을 펀드 판매에 활용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호펀드에 이어 2호 펀드는 사모 펀드로, 3호 펀드는 절대수익형 펀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 스팍스사의 펀드도 국내에 소개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산운용사 전환으로 헤지펀드 운용을 못하게된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헤지펀드 운용을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향후에라도 헤지펀드 운용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며 “직접 아시아헤지펀드 CIO도 해봤고 일본 롱-숏펀드 수탁고만 9000억원에 달하는 등 헤지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많아 길만 열리면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모자산운용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업 본인가를 받아 기존 코스모투자자문에서 코스모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코스모투자자문은 지난 10월말 기준 자기자본과 일임계약이 각각 753억원과 2조5123억원으로 국내 투자자문사 중 1위를 기록했고 지난 10월말 순자산가치 기준 주식형자산 3조7000억원 규모를 운용했다.
 
주요 주주는 일본 스팍스 그룹(70.1%)과 롯데계열사(29.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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