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내년부터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42억달러 정도로 예상되는 아몰레드 패널 시장 규모가 오는 2015년에는 230억달러로 확대돼 전 세계 IT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부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LED/OLED/Digital Signage 솔루션 및 시장전망 세미나'에서 '최종병기 AMOLED 시장전망 및 AMOLED의 대중화 사례 및 전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 부장은 "아몰레드는 공정 수율만 확보되면 LCD 대비 원가는 60% 수준"이라며 "지난 2009년 LED처럼 내년에는 아몰레드가 IT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신규 LCD 투자 중단으로 LCD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아몰레드는 LCD에 비해 투자와 기술 집약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초기 투자시기를 놓치게 되면 선두업체를 추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아몰레드를 채용한 삼성전자 갤럭시S의 성공이 일본업체를 자극했고 태블릿PC의 폭발적 성장이 아몰레드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니,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제조기업 3사가 일본 정부 지원을 받아 'Japan Display'를 설립, 오는 2013년 3분기부터 5.5세대 아몰레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소니는 2007년 말 세계 최초로 11인치 아몰레드 TV를 시판한 경험이 있고, 히타치는 캐논과 함께 아몰레드를 연구해오고 있다.
또 그는 애플 아이패드와 아마존의 킨들 태블릿PC가 수요를 자극, 삼성전자가 후발주자로 아몰레드 태블릿PC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 부장은 "애플도 아몰레드를 채용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아몰레드의 대중화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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