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앵커: MSCI지수 정기변경이 있었죠 어떤 종목이 들어갔나요?
기자: 네 MSCI지수는 미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기준이 되고 있는데요 MSCI지수 정기변경은 2, 5, 8, 11월 매년 4회에 걸쳐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변경 결과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CJ, 현대해상, 한국항공우주, 오리온이 편입됐고,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서울반도체는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른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의 종목 수는 105개로 변경됐습니다.
한국 소형주지수의 경우 동양/녹십자홀딩스/코스모화학 등 30개 종목이 신규편입되고, 삼부토건/KISCO홀딩스/진흥기업 등 31개 종목이 제외될 예정입니다.
실제 종목변경은 30일 장 마감 이후 반영되며 다음 거래일인 12월 1일부터 유효합니다.
앵커: 편입 종목들 장 초반에는 다 같이 강세를 보이다가 등락이 엇갈렸는데 증권가에서는 어떤 대응을 권하고 있나요?
기자: 네 삼성증권은 이번 편입 종목들을 24일께 매수해 31일 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했습니다.
반대로 편입 제외되는 종목들은 24일경에 공매도해서 30일께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과거 사례를 분석해보면 정기변경일 공표일 전후의 편출입 종목 주가변화는 하루정도의 단기에 그쳤습니다. 반면 적용일에 다가서면서 편입 종목 주가는 상승, 제외 종목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변경에서는 지수 산정 방식 변경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편입 가능 비율이 줄어든 KT의 지수 내 비중이 줄어든 것도 특징인데요, 그러나 비중 자체가 크지 않았고 MSCI와는 별개로 외국인의 투자수요가 여전한다는 점에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내년 6월에는 선진지수 편입 여부도 결정될 텐데 어떤 이야기들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지난달이었죠 한국거래소가 MSCI와 그동안 갈등을 빚던 지수 산출용 정보 이용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로써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게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SCI지수는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선진국으로 편입될 경우 글로벌 투자 자금이 안정적으로 한국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한국이 MSCI선진국지수에 편입되면 글로벌 자금 약 19~20조원 정도가 국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편입가능성이 제기되었을 때 증권가에서는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는 것이 낫다며 신흥시장에 계속 남는 것이 더 좋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게 나온 바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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