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證, 새 대표에 윤경은 전 신한투자 부사장 내정
2011-11-11 10:51:02 2011-11-11 10:52:31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이 새 대표이사에 윤경은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사진)을 내정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윤모 사장은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내달 23일까지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신한금융투자를 국제·법인선물옵션 브로커리지와 주가연계증권(ELS) 부문에서 업계 선두로 이끌어 온 주역으로 증권업계에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 2009년 5000억원대였던 ELS 발행 실적을 2여년만에 3조1000억원대로 늘린 바 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윤 내정자의 영입으로 법인선물옵션을 포함한 해외 브로커리지 분야에서 새 수익원을 창출하고, 그간 강점분야였던 채권과 파생 등 트레이딩부문에서도 한층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내정자는 1962년 부산 출신으로 경성고과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87년 제랄드 한국지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파리바은행 서울지점을 거쳐 1993년부터 8년간 LG선물에 몸담았다. 2001년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선물옵션부장으로 옮긴 후 국제영업본부장과 선물영업본부장을 겸직하는 등 2009년 3월부터 최근까지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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