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유로존 정치 리스크 완화로 환율 하락
2011-11-11 10:16:04 2011-11-11 10:17:3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로존의 정치 리스크 완화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시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4원(0.35%) 내린 113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6.2원 내린 1128원에 출발해, 장중 1126.6원까지 내렸다가 하락폭을 줄이며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정치적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7%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전일대비 0.005달러 오른 1.3603달러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후임 총리로 개혁 성향이 뚜렷한 전문 관료인 마리오 몬티 밀라노 보코니 대학 총장이 거론되고 있고, 그리스에서도 오늘 출범하는 과도 연립정부 수반으로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지명돼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된 것도 환율 하락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됐다.
 
여기에 이탈리아 1년 만기 국채 50억 유로 입찰에서 평균 낙찰금리는 6.087%로 크게 높아졌으나, 입찰수요를 측적하는 응찰률이 1.99배로 지난달보다 높아져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미국의 주간 실업청구건수와 무역적자 등 실물지표의 호전도 환율 하락세에 힘을 실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오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전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 하락과 미국의 실물지표 호전에 기인한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주가 상승폭이 적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으로 환율 하락세가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후 환율은 유로화와 국내증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주말 전이기 때문에 많이 빠지지는 않을 듯하고 1130원대 전후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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