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기계부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표준플레이트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홍기 신진에스엠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격경쟁력 있는 표준플레이트 제품으로 일본을 비롯해 세계를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홍기 대표는 “일본 플레이트 제품보다 우리 제품 단가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라며 “영업이익률이 국내보다 일본에서 판매할 때 2.5%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신진에스엠은 국내 최대 표준플레이트 전문기업으로 국내 표준플레이트 시장의 76%를 점유하고 있다. 표준플레이트는 기계 산업에 쓰이기 알맞은 표준 규격으로 가공한 플레이트제품으로 반도체, 자동차 등 각종 분야에 사용된다.
그가 플레이트산업 원조 격인 일본 진출에 자신감을 갖는 것은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정밀한 설비 덕분이다.
김홍기 대표는 “두부를 자를 때도 좋은 칼을 써야 단면이 깔끔하게 나와 바로 요리에 쓸 수 있는 법”이라며 “우리는 핵심경쟁력인 절단 설비로 원재료 유실이 적은 정밀한 가공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방식으로 원재료를 가공할 때 6.6mm 정도 원재료 손실이 일어났다면 신진에스엠의 정밀고속절단기는 손실 규모를 2mm로 줄여 3.3배가량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신진에스엠은 이를 통해 고품질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함을 물론, 가공시간을 10배 이상 단축해 납기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켰다.
김 대표는 이처럼 발전된 표준플레이트 기술을 통해 내년 일본 매출 비중을 12%로 확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중국 매출비중도 3%로 늘려 해외 비중이 총 매출의 15%에 달하도록 확대한다는 포부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5% 정도다.
김홍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표준플레이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표준플레이트 2차 가공, 플레이트 원천기술 응용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진에스엠의 지난해 매출액은 378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억원과 59억원으로 매년 20% 전후의 영업이익률을 달성,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모자금은 경기도 동탄에 지을 제 3공장과 신규 설비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진에스엠은 오는 17일과 18일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만2500원~1만5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90만주다. 대표 주관사는 한화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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