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가 레드오션? "내년은 LED 조명 성장의 원년"
2011-11-04 13:46:02 2011-11-04 13:47:08
[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포화 상태까지 치달으며 레드오션(Red Ocean)으로 분류되던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내년부터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LED 조명이 각광받으면서 오는 2015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4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솔라앤에너지·디지털타임스 주최 '2012년, LED 조명의 원년이 될 것인가?' 컨퍼런스에서 LED 관련 전문가들은 LED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남정호 솔라앤에너지 상무는 '2012년 LED 조명의 원년이 될 것인가?' 세션에서 "기존 LCD, PDP와 달리 LED는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LED 조명이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남 상무는 "LED 시장은 향후 메모리 및 LCD TV 시장 규모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5년에는 385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 상무는 백열전구·형광등에 대한 규제, 자동차 등 LED 조명시장 성장이 전체 시장을 이끌 요인으로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백열등 생산과 수입이 금지되고 미국도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백열전구 사용금지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는 백열전구 사용이 완전히 금지될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는 2020년 내에 백열등이 완전 퇴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형광등 역시 유해물질 규제대상(RoHS)인 수은이 포함돼 있어 각국에서 제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U는 현재 조명시장에 대한 시장 조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5년 이내에 법률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신규 제작되는 선박의 경우는 LED 조명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자동차조명 역시 블루오션(Blue Ocean)이다. 지난해 10억달러 정도 규모였던 자동차조명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2% 성장, 2015년에는 28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유럽 등에서 안전 강화를 위해 주간 점등장치(Daytime Running Light)를 갖추도록 하는 등 적용 대상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남 상무는 "앞으로 LED 조명 기술이 더욱 발전하게 되면 스마트 조명, 감성 조명, 융합 조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기술 개발도 급격히 이뤄지고 있어 기존 백열등, 형광등 등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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