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민영 미디어랩 도입과 중간광고·광고총량제 도입 논의 등 지상파 방송사의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BS그룹의 독자적 미디어랩 진출에 따라 정부는 민영 미디어랩 법안을 서두를 필요가 생겼다"며 "또한 종합편성채널의 방송 시작 이후에 지상파에 대한 광고 규제(중간광고, 광고총량제 등)가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상파 광고 규제가 완화되는 것은 제일기획의 취급고 점유율 상승의 주요한 원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광고주를 더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제일기획은 지상파 방송사의 미디어랩과 광고 슬롯(slot)을 사전 구매하는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계약 기간을 장기화하고 대량으로 구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제일기호기은 규모와 자금력을 통해 방송사의 프라임 시간대 광고 슬롯(slot)을 상당 부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제일기획은 대형 광고주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며 "지상파의 광고 규제가 추가로 완화되면 평균 광고단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대형 광고주는 프라임 시간대에 광고단가가 올라가더라도 충분히 지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대형 광고주를 많이 확보한 광고대행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 효과와 가격 결정권 강화로 제일기획 취급고 점유율은 올해 17.8%에서 내년에는 20.9%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9%, 48.4%, 4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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