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투표율 '49%육박', 국민 관심 반영..
"퇴근길 직장인들 대거 투표 합류, 막판 변수 작용"
2011-10-27 02:32:31 2011-10-27 02:55:48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평일에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의 바로미터라는 상징성 등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높은 투표율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8시 종료 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837만 4067명 가운데 407만 81명이 투표에 참여해 4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보선의 투표율은 지난해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투표율인 53.9%보다 5.3%p낮다. 하지만 당시 지방선거가 법정공휴일 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재보선은 평일이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선거 기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2006년(49.8%) 서울시장 투표율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며, 앞서 2002년 투표율(45.7%)보다는 오히려 2.9%p가 높다.
 
특히 서울시장 재보선은 지난 4·27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투표율인 49.1%와도 비슷하다.
 
투표율 추세의 경우 퇴근길 직장인들이 막판 2시간을 앞두고 대거 투표에 합류, 막판 변수로 작용한 것 역시 유사해 보인다. 
 
실제 오후 7시까지 42.9%였던 투표율은 퇴근길 넥타이부대 등이 대거 투표장에 입장하면서 한 시간 사이 5.7%p 가까이 투표율이 늘어났다.
 
자치구별 최종 집계를 보면 서초구가 53.1%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 51.1%, 동작구 50.8%, 양천구 50.4% 등 순이었다.
 
반면 금천구는 44.3%로 가장 낮았으며, 중랑구 44.4%, 강북구 45.2%, 은평구 46.2%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장 보선은 대선 전초전으로 불릴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 된데다, 여야의 총력전 속에 박근혜 전 대표, 안철수 교수 등 대선 주자들의 등장으로 판이 커지는 등 복합적인 요소들로 인해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해석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장 보선을 포함해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진 이번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45.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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