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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 약세..투자의견↓-대신證
2011-10-24 07:54:18 2011-10-24 07:54:18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조선업종에 대해 수주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수주 약세가 최소한 2012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해운운임 약세와 선박금융 위축으로 중도금 연기와 납기 연기 요청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 매출 감소와 현금흐름의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2009년 4분기 이후 수주한 저가 선박 매출 비중이 증가해 내년 3분기까지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며 "선박금융이 완화되는 시점이나 LNG선이나 드릴십의 발주가 재개되는 시점 또는 해운운임 회복 조짐이 보이는 시점에 다시 비중확대로 변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발주가 꾸준히 진행될 수 있는 해양생산설비에 대한 수주 경쟁력이 높은 대형3사 위주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가격메리트를 감안하면 삼성중공업(010140)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추천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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